배우 이준 홍경 려운 신재하(위부터)가 29일 오후 8시 40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3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올해 SBS 드라마를 빛낸 우수 연기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2023 SBS 연기대상'이 29일 오후 8시 40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우수 연기상 부문은 배우 이준 홍경 이유비 려운 신예은 신재하 표예진이 수상했다.

이날 우수 연기상 남자 미니시리즈 액션 부문은 '7인의 탈출' 이준과 '악귀' 홍경, 멜로/로코 부문은 '꽃선비 열애사' 려운, 시즌제 드라마 부문은 '모범택시2' 신재하가 수상했다.

이준은 "멋진 글 써주신 작가님, 처음에 되게 무서울 줄 알았는데 잘해주시고 저를 잘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도 저를 잘 돌봐주시고 이해해 주셔서 잘 찍을 수 있었다"고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홍경은 "저희 대표님, 제가 밤새 고민해서 흰머리가 더 나시는 것 같은데 같이 머리 싸매고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려운은 "'꽃선비 열애사' 촬영 마친지 꽤 오래됐는데 여전히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는 배우들에게 고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재하는 "축하 무대 준비만 하고 와서 생각 없이 왔는데 상을 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며 "'모범택시' 식구들 정말 감사드린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제가 이 상을 받는 날은 안 왔을 거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우 이유비 신예은 표예진(위부터)이 29일 오후 8시 40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23 SBS 연기대상' 우수 연기상 여자 부문을 수상했다. /방송 화면 캡처

우수 연기상 여자 미니시리즈 장르 부문은 '7인의 탈출' 이유비, 멜로/로코 부문은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 시즌제 드라마 부분은 '모범택시2' 표예진이 상을 받았다.

이유비는 "감독님께서 '이 드라마가 방영되면 많은 사람이 유비를 다르게 생각할 것 같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감히 열심히 한다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연기하시는 선배님들과 함께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신예은은 "제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수상소감을 준비했다"며 "고등학생 때 선생님이 '결과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남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번에 그 작업을 한 것 같다. 2024년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모범택시' 작품을 하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만 해도 감사한데 우수 연기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한테 '모범택시'는 너무 감사한 작품이었다. 멋진 작품에서 연기를 하며 저도 멋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