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 7인 공개
30일 오후 8시 35분 방송
방송인 신동엽 김종국 서장훈 유재석 탁재훈 이현이 이상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2023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올랐다. /SBS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2023 SBS 연예대상'이 대상 트로피 주인공 후보를 공개했다.
'2023 SBS 연예대상' 제작진은 28일 7인의 대상 후보를 공개했다. 방송인 탁재훈 이상민 유재석 신동엽 김종국 서장훈 이현이가 이름을 올렸다.
일찌감치 방송을 통해 대상을 언급한 탁재훈과 이상민은 묘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함께 하는 두 사람은 최근 '덩치서바이벌-먹.찌.빠'에 대상 후보 자격으로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탁재훈은 출연자들의 대상 트로피 언급에 몸 개그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은근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상민은 탁재훈에 대한 끊임없는 견제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탁재훈에게 "올해 삼재인데 선택해야 한다면 올해 대상이냐, 내년 대상이냐"고 압박했고 탁재훈은 "네가 MC를 보지 않냐. 그러면 넌 대상은 아니다. 기대하지 마"라고 말해 '대상 후보 티키타카'를 보였다.
이미 대상을 받았던 전통의 후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유재석은 '런닝맨'을 OTT 웨이브 '올해의 예능' 1위 등 여전히 국내 대표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으로 유지해 낸 공로가 크다. 신동엽은 '미운 우리 새끼'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김종국은 '런닝맨'과 더불어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하며 확실한 캐릭터와 출연진과의 다양한 '케미'로 건강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새로운 대세들도 이름을 올렸다.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이현이는 여성 후보로 더욱 눈에 띈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구척장신' 주장으로서 활약 중이고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출연자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서장훈은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더불어 '덩치서바이벌-먹.찌.빠'까지 합류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매운 입담으로 주목받았던 서장훈은 '덩치서바이벌-먹.찌.빠'를 통해 게임 버라이어티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치열한 대상 경쟁으로 관심이 집중된 '2023 SBS 연예대상'은 이상민 이현이 김지은의 진행으로 30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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