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발표 후 하루 만에 아이튠즈 90개 국가·지역 정상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정국이 현역 입대를 앞둔 지난 12일 오후 경기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앞에 두 사람의 팬들이 준비한 버스와 에드벌룬이 보이고 있다.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솔로 싱글이 글로벌 차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민의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는 24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총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이 곡은 지난 22일 발표 후 하루 만인 전날 90개 정상에 올랐고, 캐럴 히트곡들을 제치고 이틀 연속 세계 주요 차트를 강타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22~23일 1위를 점했다. 뮤직비디오도 22일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1위를 찍었다. 전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서 이 곡은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진입했다. 올해 그룹 '빅뱅' 태양과 부른 '바이브'(VIBE)를 비롯해 솔로곡 '약속', 3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수록곡 '셋 미 프르 파트2'(Set Me Free Pt.2),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등 올해만 다수 곡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2021 TMA'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최근 성탄절을 맞아 해외 음원차트에선 캐럴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영국 듀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등 캐럴이 차트 상위 10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민의 솔로 싱글이 1위를 점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다.
한편 지민은 12일 정국과 함께 동반 군입대했다. 멤버 7명 모두 군 복무 중이며 오는 2025년 6월 이후 완전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 곡은 팬클럽 '아미'(ARMY)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너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약속과 '잠시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그랬듯이 함께이니 걱정 말라'는 위로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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