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최연소 펜싱 국가대표로 발탁…홀로 서울에서 생활 중"
VJ 찰스가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모델 출신 VJ 찰스가 커튼 사업을 하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VJ 찰스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그동안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부터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일상까지 공개했다.
이날 김숙은 "함께 방송을 했었다. 너무 반갑다. 2000년대 제2의 노홍철로 유명했는데 갑자기 자숙 기간이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이에 VJ 찰스는 "방송을 타이트하게 3년 정도 했다. 안 나오니까 마약 한 거 아니냐 등의 오해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며 "또 오토바이 불법 개조 때문에 9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그러니까 자숙하는 줄 알더라. 불법인지 몰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찰스 취미가 바이크를 타는 건데 프로그램에서 자랑했다가 불법이라고 신고를 당한 것"이라고 대신 해명에 나서며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는 '재벌이랑 결혼한 거 아니냐'는 소문도 파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VJ 찰스는 "그 소문은 처음 들었다"고 답했다.
이후 결혼 16년 차인 VJ 찰스의 원룸 생활이 공개됐다. 그는 "망한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절대 아니다. 여긴 혼자 뭐든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천국 같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VJ 찰스는 아내는 현재 제주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펜싱을 하고 있는데 최연소 청소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제주도에 궁합이 잘 맞고 잘 알려주신 감독님이 계셔서 가게 됐다"며 "저는 서울에서 열심히 돈을 벌고 있는 기러기 아빠"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VJ 찰스는 10년 차 커튼 사업 CEO로 일반 가정집뿐만 아니라 관공서와 숙박업소 등을 대상으로 커튼 블라인드 침구를 하는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내래 장진 이정재 타블로 등의 의뢰를 받았다는 그는 "대부분 제 업체인 걸 모르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이어 VJ 찰스는 직접 주문을 받고 시공까지 꼼꼼하게 하며 아내에게 전화로 보고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그는 "대표님은 와이프다. 컨펌을 주시면 제가 행동대장을 하고 있다"며 "신기하게도 딴짓 할 때마다 전화가 온다"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