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4억·박준규 3억…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입력: 2023.12.15 09:20 / 수정: 2023.12.15 09:20

'아이리스' '옥중화' 집필한 최완규 작가, 조세포탈범으로 밝혀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왼쪽)과 배우 박준규가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더팩트 DB
가수 겸 배우 박유천(왼쪽)과 배우 박준규가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배우 박준규가 국세청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2023 고액·상습체납자와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그리고 조세포탈범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 사항 등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박유천은 2016년부터 양도소득세 등 5건의 세금 4억 900만 원을 체납해 이름을 올렸다. 그의 납부 기한은 2019년 11월이었다.

박준규는 2015년부터 종합소득세 등 총 6건 3억 3400만 원을 체납했고 납부 기한은 2017년 2월이었다.

이와 함께 드라마 '아이리스' '옥중화'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는 조세포탈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보조 작가들에게 주지 않은 인건비를 허위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1억 6000만 원의 세금을 포탈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

올해 공개 대상은 지난해보다 1026명이 늘었고 체납액은 7117억 원 증가했다. 체납액이 2~5억 원인 체납자는 5941명이고 전체 공개 대상의 74.5%를 차지했다. 체납액이 100억 원 이상인 체납자는 25명이었다.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상속세·증여세법 위반으로 세금을 추징당한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곳도 공개됐다. 사찰·교회 등 종교 단체가 29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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