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AAA '올해의 앨범상' 수상…"캐럿이 없었으면 못 받았다"
입력: 2023.12.14 22:54 / 수정: 2023.12.14 22:54

도겸 "프로듀서 우지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그룹 세븐틴이 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AA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세븐틴이 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AAA'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방송 화면 캡처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그룹 세븐틴이 '올해의 앨범상' 주인공이 되며 '음악의 신' 면모를 입증했다.

그룹 세븐틴은 14일 오후 필리핀 아레나에서 열린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더 필리핀, 이하 '2023 AAA')'에서 대상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2023 AAA'는 한 해 동안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K팝, K드라마, K영화를 결합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세븐틴은 '2023 AAA'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의 앨범상'은 전 세계 앨범 차트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에게 최고의 앨범을 선사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다.

세븐틴은 미니 11집 앨범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으로 일주일 만에 509만 장이라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역사상 최초의 '초동 500만 장 아티스트'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또한 올해 발매한 4개의 앨범으로 천만 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이날 시상식에는 세븐틴 멤버 전원이 아닌 유닛 부석순(호시 승관 도겸)만 참석했다. 도겸은 "이 상은 캐럿(세븐틴 팬덤 이름)이 없었으면 못 받았을 거다. 세븐틴 멤버들 너무 사랑하고 앨범 만드느라 고생한 프로듀서 우지에게도 고생 많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승관은 "정한이 형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잘 회복해서 내년에 AAA 대상에 맞는 좋은 활동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부석순도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부석순은 첫 번째 싱글 앨범 'SECOND WIND(세컨드 윈드)'로 판매량 61만 장을 기록하며 역대 K팝 유닛 그룹 중 1위를 기록했다.

호시는 "부석순으로 대상을 받는 건 생각도 못 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도겸은 "활동하며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고 감사한 순간들도 많았다. 내년에도 부석순으로 컴백하는데 그때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승관은 "컴백은 그냥 던져본 거다"라며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그룹이 무엇인지 퍼포먼스로 보여드리겠다. 내년에 하이브와 부석순이 만나 '하이부석순'으로 재밌는 걸 기획해 보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2023 AAA'는 그룹 아이브 장원영,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가수 강다니엘이 MC를 맡았다.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34팀의 가수와 22명의 배우를 포함해 총 56팀의 아티스트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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