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이혼·재혼 동시 발표 이후 루머 시달려
"악플 엄격히 처벌할 것" 법적 대응 예고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에 대한 루머를 유포하는 이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름 SNS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재혼 상대가 '제2의 전청조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 A 씨가 루머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악플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아름은 13일 자신의 SNS에 '재혼 상대가 제2의 전청조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많은 분들께서 이런 기사들을 보셨을 것 같다. 이 글을 작성하고 허위 사실을 장황하게 유포한 사람을 찾고 있으며 다른 기사 및 포털 사이트 유튜브 댓글 악플 전부 반드시 매우 엄격하게 처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티아라 아름이 이혼과 재혼 사실을 알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2의 전청조 사건이 터질 것 같아 우려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전청조는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재혼을 발표했다가 사기 행각이 발각된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이 글이 아름과 A 씨의 이야기가 이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어 아름은 "조작된 사실을 올린 분은 각오하고 올린 거라고 생각한다. 이 허위 사실에 현혹돼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하는 말을 더 올리는 분들은 더 이상 신경 안 쓴다.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 약 10시간 뒤인 14일 새벽 아름은 SNS에 "남자친구가 각종 악플과 댓글들로 인해 평소 먹던 우울증약 과다 복용으로 충동적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글을 올렸다.
아름은 "부디 잘못을 한 분들은 마음 깊이 사과해 주시고 이 시간 이후로 많은 분들께서 제발 남자친구가 무사하길 간절히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강력한 법적 대응도 재차 예고했다. 아름은 "남자친구가 깨어나고 안 깨어나고를 떠나 악플러들과 그리고 결정적인 글들을 올린 사람들을 반드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전청조라는 사람이고 나발이고 조용히 좀 해달라"고 덧붙였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멤버로 합류해 이듬해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지난 10일 돌연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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