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가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다. /어도어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그룹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ABC방송 새해맞이 특집쇼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어도어(ADOR)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美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3(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3,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12월 31일 저녁(현지 시간)에 시작해 새해 첫날 새벽까지 이어진다. 5시간 넘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그해 최고의 가수들의 공연과 뉴욕 타임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로 채워진다.

이날 공개된 글로벌 라인업에는 뉴진스와 함께 가수 포스트 말론(Post Malone)과 아이비 퀸(Ivy Queen)이 포함됐다. 포스트 말론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비 퀸은 푸에르토리코에서 공연한다.

뉴진스는 한국에서 무대를 꾸며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들은 두 번째 미니 앨범 'Get Up(겟 업)'의 타이틀곡 'Super Shy(슈퍼 샤이)'와 'ETA'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는 싸이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출연한 바 있다.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 5개월)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함으로써 전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오는 31일 오후 8시(현지 시간, 한국 시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ABC방송에서 생중계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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