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 12일 육군 동반 입대…멤버 전원 군 복무
입력: 2023.12.12 08:29 / 수정: 2023.12.12 08:29

지민 "정국이랑 같이 입대, 의지 된다"

방탄소년단 정국(왼쪽)과 지민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더팩트DB
방탄소년단 정국(왼쪽)과 지민이 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더팩트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지민과 정국은 12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교육대에 함께 입소한다. 두 사람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군 복무에 돌입하게 됐다.

지민과 정국은 앞서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입대 소감을 밝혔다.

11일 지민은 라이브 방송에서 "솔직히 말해서 후련한 마음으로 갔다 오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삭발)사진 기대하지 마라. 저는 조용히 들어갔다 조용히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러분들한테 그런 모습까지 보이고 싶지 않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머리를 깎고 나니 실감이 난다. 정국이와 같이 입대하게 돼 의지가 많이 된다"고 전했다.

11일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 /방탄소년단X(트위터)
11일 RM과 뷔 입대를 배웅하러 나온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모습. /방탄소년단X(트위터)

정국 역시 8일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 정말 바쁜 삶이었고 덕분에 행복한 활동을 하다가 간다"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 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한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라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군대는 남자라면 당연히 갔다 와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제이홉은 올 4월 입대해 현재 육군 조교로 군 복무 중이다. 슈가는 올 9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 이행에 나섰다. RM과 뷔는 11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민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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