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가 새 앨범 'THE WORLD EP FIN : WILL'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Q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가 마침내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12월 1일 발매된 에이티즈의 정규 2집 'THE WORLD EP FIN : WILL(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2021년 발매한 미니 7집 'ZERO : FEVER Part.3(제로 : 피버 파트 3)'와 첫 리패키지 EP 'ZERO : FEVER EPILOGUE(제로 : 피버 에필로그)'로 빌보드 200에서 각각 42위와 7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7월에 발매한 미니 8집 'THE WORLD EP 1 : MOVEMENT(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로 3위, 올해 6월 발매한 미니 9집 'THE WORLD EP 2 : OUTLAW(에피소드 2 : 아웃로)'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번 신보가 1위를 기록해 'THE WORLD' 시리즈 앨범 3장 모두 톱3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에이티즈가 2019년 정규 1집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정규 2집 'THE WORLD EP FIN : WILL'은 다양한 장르의 트랙 12곡은 물론이고 멤버 전원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유닛곡과 솔로곡까지 담겼다.

이 앨범은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170만 장을 돌파하며 에이티즈는 자체 통산 3번째 밀리언셀러가 됐다. 특히 에이티즈는 이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위를 달성했고 이어 빌보드 200 1위까지 차지하며 세계 양대 음악 시장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에이티즈는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빌보드 200 1위 소식을 접하고 정말 놀랐다. 지난 앨범에 이어 이렇게 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서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 컴백하고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항상 응원해 주고 힘이 돼주는 에이티니(팬덤명) 덕분에 매일 이런 선물을 받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팬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에이티즈의 음악을 해나가며 더 좋은 무대와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각오를 전했다.

에이티즈는 15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하는 KBS2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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