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병원 치료비·수술비 등 지원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가 유기동물 보호소 비영리 사단법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에스쿱스가 지난 1일 유기동물 보호소 비영리 사단법인 '천사들의 보금자리'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에스쿱스의 기부금은 '천사들의 보금자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등 동물들의 돌봄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이날 "에스쿱스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에스쿱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아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스쿱스는 반려견 꾸마를 키우는 소문난 애견인으로 KBS2 '개는 훌륭하다'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개스트쇼' 등에 출연하며 반려견을 향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동물 사랑에도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 에스쿱스는 지난 9월 번식장 구조견들을 위해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 3000만 원을 기부했고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에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다.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유기견과 유기묘의 사설 보호소로 개인과 단체 등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시작해 현재 약 2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호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의 산업과 문화 그리고 복지가 어우러진 사회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한편 에스쿱스가 속한 세븐틴은 10월 23일 11번째 미니앨범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세븐틴은 이번 앨범으로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500만 장을 넘긴 K-POP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