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뷔, 오늘(11일) 입대…"끝은 또 다른 시작, 잘 다녀올게"
입력: 2023.12.11 07:51 / 수정: 2023.12.11 07:51

RM, 위버스 통해 팬들에게 인사 전해
뷔, SNS에 삭발 사진 게재


방탄소년단 RM(왼쪽)과 뷔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더팩트 DB
방탄소년단 RM(왼쪽)과 뷔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가 입대 전날까지 특급 팬사랑을 보여줬다.

RM과 뷔는 11일 병역 의무 의행을 위해 입대한다. 이를 앞두고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먼저 RM은 10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기어이 그날이 오고 말았다. 지난 십 년간 방탄소년단으로 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줄곧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지나고 나면 다른 좋은 무언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리더인 RM은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먼저 이 시간을 견뎌야 했던 석진이 형(진)과 호석이(제이홉)가 뒤따라가는 저희보다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늦게나마 너무 씩씩하게 잘 해내고 있는 그들을 보며 더 없는 용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18개월 동안 이 시기가 우리 모두에게 어떤 낯설고 새로운 영감과 배움의 시기가 될 거라 믿는다"며 "두렵고 무섭기도 하지만 그 막연한 시간 동안 무언가를 기대하고 고대할 것이 있다는 사실만큼 위로가 되는 일이 또 있을까"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뷔가 입대 전날 삭발 사진을 공개했다. /뷔 SNS
뷔가 입대 전날 삭발 사진을 공개했다. /뷔 SNS

그런가 하면 뷔는 10일 자신의 SNS에 삭발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짧게 소감을 전했다. 그는 "로망이었습니다. 삭발에 선글라스. 언젠가는 해 보고 싶었는데 잘 됐다"라고 유쾌함을 안기면서도 "다녀올게"라고 팬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며 "RM과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군대+공백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그룹 내 맏형인 진은 2022년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9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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