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임재범 "49호, 故 김광석도 칭찬할 듯"…시청률 7.3%
입력: 2023.12.08 10:57 / 수정: 2023.12.08 10:57

3라운드 라이벌전 종료
임광석 장리인 김광진 등 탈락


싱어게인3 3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시청률도 7%대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싱어게인3' 3라운드가 종료된 가운데 시청률도 7%대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싱어게인3' 3라운드 라이벌전이 종료된 가운데 시청률은 7.3%를 기록했다.

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7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수도권 유료 가구 기준으로는 7.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이날 3라운드 라이벌전이 막을 내렸다. 팽팽팼던 경쟁에서 각 참가자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무대가 연달아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흥을 고조시켰다.

특히 임재범에게 나란히 "참 잘했어요"를 받았던 46호 가수와 56호 가수의 라이벌전이 흥미를 돋웠다. 절친에서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약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전투력을 풀 충전한 채 무대 위에 올랐다. 먼저 46호 가수는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으로 독보적인 그루브를 뽐내며 윤종신에게 "오디션 14년 동안 처음 본 유형의 가수"라는 극찬을 받았다.

대진만으로도 심사위원들의 탄식을 부르는 일명 '최악의 조' 무대도 이어졌다. 명실상부 최강자로 손꼽히는 59호 가수와 16호 가수가 맞붙게 된 것. 59호 가수는 악뮤의 '낙하'를, 16호 가수는 이치현과 벗님들의 '당신만이'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하며 무대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에 김이나는 "외국 수출용"이라며 탄성을 내뱉었고 심사위원들은 깊은 고민 후에 16호 가수를 선택했다.

3라운드 라이벌전의 마지막은 '고막 남친' 47호와 49호의 대결이었다. 47호 가수는 힘들었던 지난날, 위로가 되어줬던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49호 가수는 김광석의 '기대어 앉은 오후에는'으로 적재적소에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며 말문을 잃게 만드는 무대를 완성했다. "김광석 씨가 하늘나라에서 '참 잘한다'라고 이야기를 분명히 했을 것"이라는 임재범의 극찬을 받은 49호 가수는 올 어게인을 받아 4라운드로 직행했다.

3라운드 라이벌전이 종료되고 심사위원들의 회의를 거쳐 탈락 후보였던 66호 가수, 56호 가수, 59호 가수가 추가로 4라운드에 진출했다. 무엇보다 47호 가수의 이름 공개 직전, 김이나가 '싱어게인3' 마지막 슈퍼 어게인을 사용하면서 보는 이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3라운드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가수 고려진 지영훈 임강성 서윤혁 장리인 박수진 김길중 김광진의 이름도 밝혀지면서 진한 여운을 남겼다.

'싱어게인3' 4라운드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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