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특집 자동차 토크쇼 '카 투 더 퓨처'를 선보인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데프콘, 아나운서 김대호, 가수 초아가 자동차 토크쇼 '카 투 더 퓨처'에 출연한다.

8일 MBC는 "특집 자동차 토크쇼 '20세기 소년들의 자동차 수다-카 투 더 퓨처'(이하 카 투 더 퓨처)'가 12월 15일과 22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카 투 더 퓨처'는 어릴 적부터 자동차에 열광하던 20세기 소년, 소녀들이 모여 자동차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변화에 대해 쉽고 재밌게 수다 떨 듯 이야기를 나누는 지식정보 토크 프로그램이다. 자동차에 대한 수다로 시작해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트랜드를 이해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바퀴 달린 것은 이유 불문하고 모두 애정을 쏟는다는 바퀴남 데프콘과 MBC의 아들이자 다마르기니의 아버지 김대호 아나운서 그리고 자동차 마니아들의 워너비 3층 캠핑카를 소유한 초아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특집 게스트도 있다. 가수이자 카레이싱 선수와 감독을 역임했고 올해 명예 감독이 된 김진표와 자동차 행사계의 떠오르는 샛별인 개그맨 김재우가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또 30년간 자동차 전문가 길을 걸어온 '카(Car)파고' 권용주 교수와 자동차·라이프 스타일 전문 정우성 칼럼니스트가 전문가로 출연해 토크에 깊이를 더한다.

1회에서는 한국인들의 삶을 바꾼 역대 자동차부터, 현재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전기자동차,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 자율주행까지 시간 여행을 떠난다. 김대호는 생에 첫 자율주행 자동차를 체험하며 스스로 움직이는 핸들과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는 속력에 공포감을 느끼며 "차 안에 귀신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후 김대호는 곧 운전석에서 양반다리를 하고 업무를 보는 등 안정감 있는 자율주행 기술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인다. 체험을 마치고 돌아온 김대호는 주차된 다마르기니 하향등을 옷 소매로 닦으며 "내가 언제까지 널 돌봐줘야 하냐"라고 말해 체험 전과 후, 다마르기니를 향한 극과 극의 온도 차를 보인다.

2회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꽃, 모터스포츠와 레이싱의 속도를 좌우하는 타이어에 숨은 과학까지 자동차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한층 깊어진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일반타이어의 비교 실험에서 김대호는 두 타이어의 소음과 승차감에서 차이를 느꼈다며 남다른 운전자의 촉을 자랑한다. 이를 본 권용주 교수는 "달팽이관이 남다른 것 같다"며 놀란다.

'카 투 더 퓨처' 1회는 15일, 2회 2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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