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日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주인공 낙점
입력: 2023.12.08 09:38 / 수정: 2023.12.08 09:38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役
2024년 가을 개봉 예정


가수 겸 배우 권은비(오른쪽)가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에 출연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배우 권은비(오른쪽)가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에 출연한다. /울림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권은비가 가수를 넘어 배우로 도약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8일 "권은비가 일본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마지막 장~파이널 해킹 게임'(감독 나카타 히데오 감독, 이하 '파이널 해킹 게임')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파이널 해킹 게임'은 일본 작가 시가 아키라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의 최종편으로 오는 2024년 가을 개봉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권은비는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흑발의 미녀 수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캐스팅 소식과 함께 이날 '파이널 해킹 게임' 티저 영상도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영상에는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목숨을 위협받는 수민과 연쇄살인마 우라노(나리타 료 분) 그리고 그를 쫓는 형사 카가야(치바 유다이 분)의 숨 막히는 추격전이 담겨 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시리즈는 2018년 첫 개봉 당시 약 1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9억 엔(한화 약 172억 원) 이상의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2020년 개봉한 속편 '스마티픈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붙잡힌 살인귀'는 코로나19 긴급사태 선포로 인한 극장 휴관 상황에서도 관객 수 9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한국에서는 임시완과 천우희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영화화되고 중국에서도 리메이크를 준비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앞서 권은비는 올여름 서울과 일본 나고야 그리고 도쿄에서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WATERBOMB(워터밤)'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글로벌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본업을 비롯해 뮤지컬과 예능 그리고 라디오 등 여러 방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파이널 해킹 게임'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권은비가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은 "권은비는 일본어로 감정 표현과 다이내믹한 신체 표현을 훌륭하게 연기했다"고 극찬하며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파이널 해킹 게임'은 2024년 개봉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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