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이 주요 계열사 SLL 신임대표로 전인천 씨를 영입했다. /SLL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빅히트 출신 전인천 사장이 콘텐츠 제작사 SLL 대표이사를 맡는다.

7일 중앙그룹은 계열사 SLL의 대표 이사로 전인천 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전인천 대표는 SLL의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SLL을 글로벌 최고 스튜디오로 성장시킬 적임자"라며 "젊고 역동적인 CEO의 영입은 그룹의 변화 가속화의 의지와 세대교체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인천 신임 대표이사는 1975년생이다. 한국 피앤지(P&G Korea)를 시작으로 먼디파머(Mundipharma), ADT캡스(현 SK쉴더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등 다양한 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영실업, 티몬에서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했다.

중앙그룹은 앞선 정기인사에서 1977년생인 박준서 부사장을 SLL 제작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전인천 대표가 SLL의 전체 총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며 박준서 부사장은 제작부문 대표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LL은 중앙그룹 산하의 스튜디오로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의 제작 레이블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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