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재해석한 가수 대성의 노래가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 OST가 됐다. /알앤디컴퍼니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대성이 '어쩌다 사장3' OST에 합류한다.

대성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은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대성이 가창자로 함께한 tvN '어쩌다 사장3' OST '나성에 가면'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나성에 가면'은 지난 1978년 세샘트리오(전항 전언수 권성희)가 부른 노래로 고 길옥윤 작곡가의 곡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LA)를 뜻하는 '나성'은 1970년대 영어를 쓰지 못했던 국내 심의 규정에 따라 'LA에 가면'이 아닌 '나성에 가면'이라는 제목으로 탄생했다.

대성은 이 곡을 리메이크 작업을 거쳐 재해석했다. 원곡의 의도를 살리면서 시대적 악곡 해석, 악기 편성 그리고 현대적 표현 사이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평소 좋아하던 프로그램의 OST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번 시즌3에선 해외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인생을 개척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며 "제가 가창한 '나성에 가면'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연말이 되시길 바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성이 부른 '나성에 가면'은 7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 4월 알앤디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전담팀 디레이블을 설립한 대성은 일본 토크&라이브 투어와 MBN 새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 출연을 알리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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