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마무리해야 한다"…김혜수, 청룡영화상 마지막 출근길 공개
입력: 2023.12.07 10:12 / 수정: 2023.12.07 10:12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티저 업로드
12일과 14일 오후 6시에 공개


배우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근길이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를 통해 공개된다.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배우 김혜수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출근길이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를 통해 공개된다.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김혜수의 청룡영화상 마지막 출근길이 공개된다.

6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청룡영화상 MC 김혜수의 마지막 출근길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이 올라왔다. 1993년부터 청룡영화상 MC 자리를 지켜온 그가 지난달 24일 진행된 제44회 청룡영화상을 끝으로 하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은 김혜수의 수상 소감으로 시작됐다. 김혜수는 "1993년부터 저와 늘 함께했던 청룡영화상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이 유의미했고 저에게 큰 영광이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출근을 하게 된 김혜수는 차 안에서 "나한테는 마지막 청룡이지만 다른 감정이 들어오지 않는다"며 "일단 생방송이고 사고 없이 시상식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그거 밖에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기실에서 대본을 정독하고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김혜수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또 6년 연속 공동 진행을 맡은 유연석과 리허설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드레스 피팅을 하던 김혜수는 드레스가 커져 줄여야 한다는 스타일리스트 말에 "드레스가 커서 줄이는 건 30회 만에 처음인데? 매번 '괜찮아, 할 수 있어' 그랬는데"라고 말했다.

한 스태프가 "얼굴살이 점점 빠지고 있다"라고 말하자 김혜수는 "참으로 잘된 일이다. 어찌나 다행인지"라고 말해 대기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청룡영화상 MC 김혜수의 마지막 출근길의 기록'은 오는 12일과 1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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