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지민·뷔·정국, 입대 앞두고 라이브 방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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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정국 RM 지민 뷔(왼쪽 부터)가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소통했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동반 입대를 앞두고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 RM 지민 뷔 정국은 지난 5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먼저 정국은 "저희가 이제 곧 국방의 의무를 하러 가기 위해서 마지막 단체 라이브를 켜게 됐다. 묘하다. 평상시에 하던 라이브의 공기와 사뭇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최근까지 세상에 모든 걸 쏟아붓고 정리하는 느낌이라 후련하고 깔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아쉽긴 하지만 갈 때가 됐고 다녀와서 다 같이 모여있는 모습이 저도 그렇고 아미(팬덤명) 여러분들도 그리울 것 같다"며 "빨리 다녀와서 할 일을 해야 되니까 솔직히 말해서 후련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멤버들은 함께 입대하는 이유도 밝혔다. 정국은 "저희의 완전체를 저희도 하루빨리 보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결정했다. 후회도 없고 후련하다"고 뷔는 "한번 흩어져봐야 다시 뭉칠 때 소중함을 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국은 솔로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밝히며 "우리 옛날에 콘서트 하던 영상을 찾아봤다. 대기실의 시끄러움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다시 모여서 하게 됐을 때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RM은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겠지만 별거 아니다. 데뷔한 지 10년 됐다. 1년 반 금방 갈 것"이라고 말했고 지민은 "많이 걱정하실 것 같은데 다녀오겠다. 아시겠지만 진 형이 얼마 안 남았다. 저희가 준비한 것도 많다"고 예고했다.
또한 RM은 "(군대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돌아왔을 때 방탄소년단으로서 할 이야기나 에너지가 많이 축적돼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챕터 2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날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한다"며 "RM과 뷔는 각각의 절차에 따라 입대 예정이며 지민과 정국은 동반입대 예정으로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군백기(군대+공백기)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그룹 내 맏형인 진은 2022년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9월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은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