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이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간 가운데 배인혁 주현영 조복래가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MBC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6일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강채원) 제작진은 5회 방송을 앞두고 박연우(이세영 분) 강태하(배인혁 분) 사월(주현영 분) 홍성표(조복래 분)가 병원에 모인 스틸을 공개했다. 쓰러진 박연우를 둘러싸고 서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지난 4회는 강태하의 할아버지댁에 방문한 박연우가 조선에서 함께 생활했던 몸종인 사월과 재회하는 데 이어 박연우와 강태하가 한밤중에 산속 아래로 굴러떨어지며 동반 기절하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사진은 강태하 사월 홍성표가 기절한 박연우를 침대에 눕힌 뒤 한자리에 모여 있는 장면이다. 강태하는 안쓰러운 눈빛으로 박연우를 바라보고 분노한 표정의 사월은 누구라도 잡을 것처럼 강태하를 뚫어져라 응시하더니 이내 홍성표의 멱살을 잡는다. 놀란 심정을 표출하는 홍성표와 이를 악문 사월 그리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강태하, 세 사람의 묘한 대치가 담기면서 과연 박연우는 깨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5, 6회에서는 박연우와 강태하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인연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 것"이라며 "흥미로운 서사들로 휘몰아칠 5, 6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5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