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임지연·추영우, 조선시대서 펼쳐질 순애보…2024년 첫방
입력: 2023.12.06 09:49 / 수정: 2023.12.06 09:49

조선 뒤흔들 치열한 생존 사기극
'옥씨부인전', JTBC 편성 확정


배우 임지연(왼쪽)과 추영우가 JTBC 새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호흡을 맞춘다. /아티스트컴퍼니, 제이와이드컴퍼니
배우 임지연(왼쪽)과 추영우가 JTBC 새 드라마 '옥씨부인전'으로 호흡을 맞춘다. /아티스트컴퍼니, 제이와이드컴퍼니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임지연이 차기작으로 사극을 선택해 추영우와 호흡을 맞춘다.

JTBC 새 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진은 6일 임지연과 추영우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옥태영과 천승휘의 삶에 진정성을 더해줄 배우 임지연과 추영우의 시너지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임지연은 조선의 법률 전문가인 외지부 여인 옥태영 역을 맡았다. 옥태영은 태생부터 영민한 데다가 일머리와 운동 신경, 손재주까지 탁월한 인물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도우며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사실 옥태영이라는 이름과 신분, 그리고 남편까지 모두 가짜다.

옥태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예인 사내 천승휘 역은 추영우가 연기한다. 천승휘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리개로 가리고 전국을 떠돌아다니며 소설을 낭독하는 전기수로 사랑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조선 최고의 사랑꾼이다. 우연히 마주친 옥태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의 정체를 알면서도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이처럼 모든 것을 감쪽같이 숨긴 옥태영과 천승휘의 사기극이 장안을 떠들썩하게 만들 예정인 가운데 인권보다 신분이 우선이던 시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두 남녀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세상에는 단지 옳고 그름으로 이분될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한다"며 "'옥씨부인전'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옥씨부인전'은 2024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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