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 통해 손절설·불화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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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영석 PD가 배우 배정남과 함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영석 PD와 배우 배정남이 불화설을 정면 돌파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나영석 배정남 해명 방송'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나영석 PD와 배정남 그리고 김대주 작가가 출연해 손절설과 불화설을 언급했다.
먼저 배정남은 "한때는 나 PD의 아들이었는데"라고 말문을 열었고 나영석 PD는 "최근 뜨겁게 달군 나영석 PD와 배정남의 손절설에 관해 팩트를 전하려고 한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영석 PD는 "일단 배정남과 제가 불화가 있다는 얘기가 있는지도 몰랐다. 최근에 배정남이 전화해서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최근 어디만 가면 '나영석 PD와 왜 손절했냐'고 묻더라. 처음에는 아니라고 했는데 보는 사람마다 물어보니까 이러다가는 안 되겠다 싶었다. 저와 PD님만 신경 안 쓰고 있었지 뒤에서 다 얘기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두 사람의 손절설 관련 영상이 800만 뷰를 넘겼다고 언급하며 "이게 내 일이 아니라 남의 일이지 않나. 사실이 아니니까 그냥 넘겨버리는 데 관계가 없는 시청자분들은 잘 모르니까"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나영석 PD는 문제가 된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 발언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배정남에 관해 "피곤하면 일을 안 한다. 자신의 걸 더 챙기는 애는 처음 봤다"고 말했고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불화설과 손절설을 제기한 바 있다.
결국 나영석 PD는 이날 "이건 솔직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저희는 재밌게 하고 싶었고 배정남의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즐겁게 기자분들에게 공유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저희가 곡해될 부분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이야기를 꺼낸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재밌게 하려고 했으나 저 날의 멘트가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었다. 몇 년 동안 사라지지 않고 둔갑된 진실처럼 바뀐 부분에 저도 책임이 있다"며 "배정남에게 정식으로 사과드리겠다"고 김대주 작가와 함께 고개 숙였다.
또한 나영석 PD는 배정남과 '스페인 하숙' 이후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시즌 두 개를 함께 했다고 강조하며 "(불화설이 제기된) 그 쇼츠는 거짓이다. 배정남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오해가 생길까 봐 사과했지만 기본적으로 쇼츠 자체는 팩트가 성립되지 않는다. 믿으실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