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 장식…12월 20일 개봉
'노량: 죽음의 바다'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더팩트|박지윤 기자] '노량'이 관객들에게 전율의 승리와 감동의 이별을 선사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5일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의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전투의 현장이 담겨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최고 흥행 역사를 기록한 '명량'(2014), 2022년 팬데믹을 뚫고 726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의 뒤를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다.
이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생애 마지막 전투에 나설 이순신의 비장함과 함께 동아시아 최대 해전으로 꼽히는 노량해전의 현장이 담겨 있다. 여기에 '전쟁을 끝낼 최후의 전투'라는 문구는 올겨울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전투의 생생함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
이어 예고편은 명량해전 1년 후로부터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함께 수세에 몰린 왜군은 조선 철수를 결정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누적된 규모의 군대가 모두 왜로 돌아가기에는 대한민국 바다에 이순신이라는 거대한 장성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조선과 왜 명 그리고 삼국은 전쟁을 마무리 짓기 위한 마지막 전투에 임한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노량해전은 조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직전까지 몰고 갔던 임진왜란을 끝내 마무리 지은 최후의 전투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에 나선 이들과 성웅 이순신 그리고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명량'과 '한산'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큰 승리를 거둔 전투의 카타르시스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웅으로 꼽히는 이순신의 마지막을 담은 '노량'은 가슴을 울리는 희망과 여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12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