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서 전달식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영화 예술인 대상' 계기
배우 이정재의 따뜻한 마음이 원로 영화인들에게 전달됐다. 이정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한국영화인원로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국영화인원로회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이정재의 따뜻한 마음이 원로 영화인들에게 전달됐다.
이정재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에서 한국영화인원로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그가 지난 10월 신영균 예술문화재단이 주관한 제13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받은 영화예술인 대상이 기폭제가 됐다. 이정대는 당시 받은 상금 2000만원에 사비를 보탰다.
한국영화인원로회는 이날 한국영화인원로회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문철재 사무총장, 오경아·엄유신·최주이·김하림·조상구·한지일·정지희·서영석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재에게 감사패를
이정재는 "영화에 젊음을 바친 선배들이 가난과 병고로 힘겹게 살고 있다는 소문을 가끔 전해들을 때마다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 한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