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 방송
MBC 토일드라마 '제5공화국'이 MBC ON에서 방송된다. /MBC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2005년 방송된 드라마 '제5공화국'이 돌아온다.
MBC ON은 1일 "MBC 토일드라마 '제5공화국'을 편성 지었다"고 밝혔다. 2005년 방송된 이 작품이 다시 편성된 이유는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흥행으로 인해 당시 시대상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제5공화국'(극본 유정수, 연출 임태우)은 1979년 10.26 사건부터 12.12 쿠데타, 1980년 5.17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자세히 다룬 유일무이한 정치드라마다. 당시 재야 인사들의 행보,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과 삼청교육대 6.29 선언까지 영화 '서울의 봄'을 예습, 복습하기 좋은 작품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신군부가 권력을 잡게 된 계기인 '12.12 군사 반란'을 모티브로 한다.
'제5공화국'은 영화 '서울의 봄'과는 달리 등장인물이 실존 인물의 실명으로 등장한다. 특히 전두환 역을 맡은 배우 이덕화를 비롯해 서인석 홍학표 이재용 등 당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 긴장감 넘치는 연출, 역사적 고증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로 방영 당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반항을 일으켰다.
작품은 총 41회 회차로 이 중 4~11회는 '12.12 쿠데타'를 부제로 하고 있으며 12회는 영화 제목과 같은 '서울의 봄'을 부제로 스토리가 이어진다.
'제5공화국'은 2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에 4편씩 MBC O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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