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 앞두고 관전 포인트 공개
이번 주 토, 일요일 11회·최종회 방송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tvN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은빈과 김효진의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가 이제 최종 단계만을 남겨두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극본 박혜련 은열, 연출 오충환) 제작진은 1일, 방송을 2회 남기고 있는 가운데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서목하(박은빈 분)이 디바가 될 수 있을지, 정기호(채종협 분)과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이목이 쏠린다.
먼저 무인도에서 온 디바 서목하의 데뷔 앨범이다. 춘삼도에서 살던 시절부터 줄곧 가수의 꿈을 꾸던 서목하가 긴 표류 끝에 마침내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달아 닥쳐오는 위기 앞에서도 서목하는 의연하게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특히 이번 앨범을 만들기 위해 서목하는 물론 윤란주(김효진 분)까지 코피를 쏟을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서목하가 처음 작사에 참여한 'Until the end(언틸 디 엔드)'를 비롯해 '지금 우리 멀어진다 해도' 등 다양한 명곡으로 가득 채울 서목하의 데뷔 앨범이 기대된다.
다음으로 서로를 위한 애틋한 이별을 맞이한 서목하와 정기호의 관계도 주목된다. 가정폭력을 일삼던 아버지 정봉완(이승준 분)을 피해 가족과 다른 이름으로 숨어 살던 정기호는 신분 위조 사실이 세상에 밝혀지자 서목하를 위해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가수를 꿈꾸는 서목하에게 자신의 존재가 약점이 될 거라 생각한 정기호의 배려가 돋보인다.
이렇듯 멀어진 서목하와 정기호는 일상을 덤덤하게 살아가지만 서로를 생각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과연 정기호는 아버지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으로 서목하 앞에 다시 설수 있을지, 서목하는 가수라는 꿈과 정기호라는 첫사랑 중 무엇을 선택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윤란주의 엄마 고산희(문숙 분)가 가지고 있던 수상한 열쇠의 정체도 관전 포인트다. 그는 치매로 자신이 딸이 윤란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윤란주를 찾던 서목하의 전화를 받은 고산희는 급기야 서목하를 만나기 위해 형제 미용실까지 찾아가 윤란주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목하는 윤란주에게 고산희가 줬다는 작은 열쇠를 내밀고 잠시 기억이 돌아온 고산희는 윤란주를 향해 RJ엔터 이서준(김주헌 분) 대표에게 무언가를 들키지 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무슨 뜻인지 묻기도 전, 고산희는 다시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 윤란주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의문에 빠뜨렸다.
오랜 꿈을 이루기 직전인 서목하와 가족들과 함께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는 정기호 그리고 프로듀서로 성장 중인 윤란주까지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역경을 거쳐 새로운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서목하의 후외없는 마지막 선택이 펼쳐질 '무인도의 디바'는 이번 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11회와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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