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능력 필요한 구원X사방이 적인 위태로운 도도희"
3회, 1일 밤 10시 방송
1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3회에서 송강(구원 역)이 김유정(도도희 역)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SBS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송강은 김유정의 구원자일까 파괴자일까.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각본 최아일, 연출 김장한) 제작진은 1일 3회 방송을 앞두고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아련한 빗속 눈 맞춤을 공개했다. 어딘가 슬퍼 보이는 도도희에게 우산을 드리운 구원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 2회에서는 구원의 완전무결한 '악생' 위기가 그려졌다. 십자가 타투와 함께 악마의 능력까지 상실한 구원은 이를 되찾기 위해 도도희를 홀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악마력'이 만만치 않은 도도희의 마음을 사로잡기란 쉽지 않다.
위기에 빠진 도도희는 앞에 나타난 구원의 모습을 보며 "위태로운 내 인생에 박치기해 들어온 이 남자. 누구보다도 낯설고 수상한 나의 구원"이라는 말로 엔딩을 장식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도도희와 구원의 모습은 변화를 예고한다. 비 내리는 거리에서 서로를 응시하는 도도희와 구원의 모습이 흥미롭다. 구원을 바라보는 도도희의 눈빛엔 왠지 모를 처연함이 있다.
담담한 얼굴과 달리 도도희에게 한껏 기울어진 구원의 우산은 설렘을 더한다. 옷깃이 젖는 것도 모른 채 서로에게 시선을 떼지 않는 눈 맞춤이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티격태격하는 이들이지만 도도희가 절박한 순간마다 구원은 손을 내민다.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갯속 도도희에게 구원은 거센 폭풍우를 막아줄 구원자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3회에서 악마 구원이 도도희에게 자신의 정체와 십자가 타투의 능력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1일) 소멸을 막기 위해 악마의 능력이 필요한 구원과 사방이 적인 위태로운 도도희, 각자의 이유로 손을 맞잡고 운명공동체가 된 이들의 변화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 데몬' 3회는 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culture@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