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3', 3라운드 최초 심사위원 점수 동률…시청률 7.2%
입력: 2023.12.01 09:49 / 수정: 2023.12.01 09:49

윤종신과 백지영의 의견 대립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11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JTBC
11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JTBC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 상상을 초월하는 감성과 실력으로 전국을 강타했다.

11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6회에서는 3라운드에 진출한 24개 팀이 라이벌전에 돌입했다. 이날 시청률은 7.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전은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4팀이 한 조를 결성하고 그중에서 1,2라운드 어게인 수 합산 1위가 라이벌 지목권을 갖는다. 1대1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지만 패배 팀은 탈락 후보로 전환된다. 동률일 경우 합의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결정하며 탈락 위기의 팀을 구제할 수 있는 슈퍼 어게인 사용이 가능하다.

치열한 라이벌전이 진행된 가운데 66호 가수와 68호 가수의 대결이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게 했다. 66호 가수가 2라운드에서 한 팀이었던 68호 가수를 라이벌로 지목하면서 66호 가수는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런 데빌 런)'으로 68호 가수는 god의 '미운오리새끼'로 무대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에 심사위원들의 선택 역시 4대 4로 3라운드 최초 동률이 나왔다. 이에 66호 가수의 어게인 버튼을 누른 윤종신과 68호 가수의 어게인 버튼을 누른 백지영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 다른 심사위원들도 제각각 의견을 내며 역대 최장 시간 회의 끝에 결국 68호 가수가 합격, 66호 가수는 탈락 후보가 됐다.

압도적인 승부로 올(All) 어게인을 받은 이들도 있다. 40호 가수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로 심플한 모던 룩의 매력을 전해 심사위원단 전원을 사로잡았다. 27호 가수는 서바이벌에 적합한 곡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곡을 선택, 샘김의 'Make Up(메이크 업)'을 불러 만장일치 합격을 받았다. 임재범은 "이제 경연 프로그램 그만 나오셔라", "집에 가셔도 된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싱어게인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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