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 "일본 제로즈에게 노래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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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024년 3월 일본에서 데뷔한다. /이새롬·남용희·이동률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내년 3월 일본에 정식 출격한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30일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2024년 3월 소니뮤직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데뷔한다"며 "같은 달 현지에서 첫 팬미팅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은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도 꽃을 피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함께 예쁜 날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며 "일본 제로즈(팬덤명)에게도 저희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 기대된다. 멋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늘 제로즈를 위해 달려가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제로베이스원은 7월 10일 데뷔 앨범 'YOUTH IN THE SHADE(유스 인 더 셰이드)'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데뷔 앨범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에 직행했고 써클차트 9월 월간 차트 기준 총 203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6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앨범 'MELTING POINT(멜팅 포인트)'로 발매 첫 주 판매량 213만 장을 돌파하며 '더블 빌리언셀러'에 올랐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2개 앨범 연속으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달성한 최초의 K-POP 아티스트가 됐다.
또한 제로베이스원은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들이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 첫 팬 콘서트 '2023 ZEROBASEONE FAN-CON(2023 제로베이스원 팬-콘)'은 일본 전국 47도도부현의 영화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상영됐다.
공연의 라이브 뷰잉 진행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응모가 쇄도했고 이에 상영 극장이 추가되는 등 일본 내 제로베이스원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YOUTH IN THE SHADE'와 'MELTING POINT' 모두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이렇게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