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피지컬·지성까지 두루 갖춘 인물
내년 1월 1일 첫 방송
배우 나인우가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 유지혁을 연기한다. /tvN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나인우가 복수 조력자로 나선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제작진은 박민영(강지원 역)의 복수를 위해 능력 만렙을 갖춘 나인우(유지혁 역)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암 투병 환자로 파격 변신한 박민영의 모습이 화제가 된 가운데 단정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나인의 모습도 포착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극 중 유지혁은 대기업 U&K 푸드의 부장으로 얼굴과 피지컬, 지성까지 두루 갖춘 인물이다. 마음먹은 것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고 원하는 것은 다 가질 수 있는 지위와 권력을 갖고 있지만 그런 유지혁에게도 합리적으로 처리가 불가능한 변수가 있다.
그 변수는 바로 짝사랑이다. 그는 상대 강지원 앞에서 한없이 약하고 서툴다. 매사에 딱딱하고 그저 무심한 상사일 뿐이지만 강지원이 회귀한 후 태도는 달라져 있다. 10년 전으로 돌아온 강지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이용해 무조건적인 조력자가 되어주려는 유지혁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 유지혁은 완벽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단단한 눈빛, 고집스러울 정도로 올곧은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멋 내지 않은 듯 투박하고 딱딱하지만 믿음직스러운 유지혁의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렇듯 나인우는 모든 것을 잃고 죽다 살아난 강지원의 운명 개척에 물불 가리지 않는 열혈 조력자 유지혁으로 변신해 극을 끌어간다.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 뒤 감춰진 불타는 순정으로 설렘을 불어넣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내년 1월 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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