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인 서울' 2위·'괴물' 3위로 출발
배우 김성균과 정우성 황정민 이성민(왼쪽부터)이 뭉친 '서울의 봄'이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장윤석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서울의 봄'이 신작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전날 34만 6747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71만 1455명이다.
지난 22일 스크린에 걸린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김성균 박해준 등이 출연했다.
'서울의 봄'은 작품의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기록했고 개봉 6일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욱 임수정 주연의 '싱글 인 서울'(감독 박범수)은 개봉 당일 5만 19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1003명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은 개봉 당일 2만 544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9091명이다.
작품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