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만 관객 홀렸다..'ASC' 우승 존재감 발산
알렉사가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무대에 섰다. 그는 이날 모인 약 1만 10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함께 폭발력 있는 공연을 펼쳤다. /지비레이블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알렉사(AleXa)가 미국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징글볼 투어' 무대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알렉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펼쳐진 '2023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iHeartRadio Jingle Ball Tour, 이하 '징글볼 투어') 무대에 섰다. K팝 여자 솔로 아티스트가 '징글볼 투어' 무대에 서는 건 알렉사가 처음. 그는 이날 모인 약 1만 1000여 명의 관객들 앞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함께 폭발력 있는 공연을 펼쳤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최대 미디어 그룹 가운데 하나인 아이하트미디어가 매년 연말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다. 그해에 글로벌한 활약을 펼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히트곡 무대를 펼치는 축제의 자리다.
이날 알렉사는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펑키한 디자인의 레드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알렉사는 지난해 미국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SC)'에서 우승을 차지한 곡 'Wonderland(원더랜드)'를 강렬한 퍼포먼스로 선사해 환호를 받았다.
알렉사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내년 2월 미국에서 발표할 신곡 무대를 선공개한 것. 알렉사는 'Wonderland'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미국 팬들을 사로잡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징글볼 투어' 댈러스 공연은 알렉사를 비롯해 플로 라이다(Flo Rida), 젤리 롤(Jelly Roll), 도이치(Doechii), 샤기(Shaggy), 폴 러셀(Paul Russell), 칼리(Kaliii)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쳤다.
알렉사는 지난해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 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미국 프로 농구(NBA), 세계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 US오픈 등 세계적인 스포츠 경기에 퍼포머로 초청돼 공연을 하고 미국 애니메이션 시리즈 '고스트 오브 루인(Ghosts of Ruin)'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알렉사는 LA와 뉴욕에서 펼쳐지는 징글볼 레드카펫 참석하며 오는 12월 16일 마이애미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알렉사는 내년 2월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하고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kafka@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