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딸 에피소드부터 사업가 된 근황까지 공개
개그맨 장동민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라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동민은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장동민은 가수 박재정 정용화 권은비와 함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을 꾸미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장동민에게 "요즘 순해져서 '노잼'이 됐다는 소문이 돌더라"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저도 나이가 들어가고 '조금 얌전해져야지'라는 게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장동민은 "얼마 전에 운전하면서 아기를 태우고 가다가 앞차가 갑자기 끼어든 거다. 그래서 '아이씨'라고 말했는데 애가 계속 '아이씨'라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17개월이 된 딸에 관해 "웃긴 게 이 말을 아무 때나 하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하는 게 문제다. 맛없는 걸 주면 '아이씨', 뭐를 그만 보라고 하면 '아이씨'라고 하더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자신의 늦둥이 딸을 언급하면서 "우리 애도 한동안 '미안하다'는 말을 참 많이 했다. 내가 '미안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장동민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3 환경창업대전'에 출전해 페트병 라벨지 분리 아이템으로 우수상을 받은 것부터 포커를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특히 장동민은 원터치로 라벨지가 제거되는 기술을 개발해 2022년도 특허 등록을 마치고 현재는 법인까지 낸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전 세계에서 가로가 아닌 세로형 라벨지를 개발한 최초의 사람이라고 자부했다.
장동민은 "투명 페트병이 고품질 재생 원료라 신발과 가방, 옷도 될 수 있다. 유리 용기와 캔 용기도 다 가능하다. 잘 몰라서 그렇지만 참치캔도 다 라벨지로 싸여 있다"며 "지금 많은 회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다들 아는 글로벌 기업과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동민은 최근 시작한 포커에 관해 "2028년 LA 올림픽 시범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때 국가대표 도전이 목표"라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