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구설 올랐던 박민영, 37kg된 충격 비주얼…파격 변신 예고
입력: 2023.11.24 08:32 / 수정: 2023.11.24 08:32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1년 2개월 만에 복귀
극 중 암 환자 강지원 役


배우 박민영이 작품을 위해 37kg까지 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tvN
배우 박민영이 작품을 위해 37kg까지 감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팩트 DB, tvN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박민영이 37kg까지 감량하며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23일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제작진이 극 중 강지원 역을 맡은 박민영의 스틸을 공개한 가운데, 눈에 띄게 달라진 박민영의 모습이 큰 화제를 모았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내년 1월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민영이 연기할 강지원은 무능한 남편과 무시를 일삼는 시댁, 고된 회사 생활에 치여 하루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이다.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느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그저 참기만 하며 평생을 살아왔으나, 유일한 가족이었던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과 유일한 친구였던 정수민(송하윤 분)의 불륜과 꽃다운 나이에 찾아온 암과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 속 박민영은 몰라보게 야윈 얼굴에 안색마저 창백하다. 환자복과 모자를 쓴 모습이 힘겨운 투병 생활과 지친 삶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는 강지원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 냈다.

박민영은 암 환자 연기를 위해 37kg까지 혹독하게 체중을 감량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박민영은 암 환자라는 설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모두가 깜짝 놀랐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배우 박민영이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내년 1월 1일 방송을 시작한다. /tvN
배우 박민영이 출연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내년 1월 1일 방송을 시작한다.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월수금화목토' 이후 박민영의 1년 2개월 만의 복귀작이다.

박민영은 '월수금화목토' 출연 당시였던 지난해 9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관계사 실소유자 의혹을 받는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강종현은 빗썸 관계사 주가조작 의호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박민영은 열애설 하루 만에 강종현과 이별했다며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언니인 박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밝혔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연기 열정을 불태운 박민영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그간 '열애설 및 부정 이슈'를 둘러싼 마음 고생을 거둬내고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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