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6기 상철, 영숙·영철→'전연인' 변혜진 고소 
입력: 2023.11.21 14:45 / 수정: 2023.11.21 14:45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끝까지 엄벌할 것"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과 상철,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왼쪽부터)이 방송 후 각종 폭로를 이어가며 논란이 되고 있다. /SBS Plus·ENA 방송화면 캡처, 변혜진 인스타그램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과 상철, '돌싱글즈3' 출연자 변혜진(왼쪽부터)이 방송 후 각종 폭로를 이어가며 논란이 되고 있다. /SBS Plus·ENA 방송화면 캡처, 변혜진 인스타그램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같은 기수 출연자들과 전 연인이자 '돌싱글즈'에 출연했던 변혜진을 고소한다.

ENA, SBS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에 출연했던 상철은 21일 장문의 글이 담긴 입장문을 게재하며 허위사실 유포자들과의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상철은 먼저 "최근 나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나는 솔로'를 즐겁게 시청했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는 솔로' 제작진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여러 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철은 "16기 영숙과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들에게 할 수 있는 자신의 마지막 도리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이유다.

또한 상철은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은 나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해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내 결정이 시청자 여러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들에게 큰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앞서 영숙은 지난 20일 상철과 나눈 음란한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상철은 영숙과 수위 높은 대화를 이어갔다. 또한 상철이 미상의 여성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도 폭로했다. 해당 대화에서 상철은 특정 신체 부위를 계속해서 언급하며 이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 달라고 했다.

변혜진은 유튜브 채널 '뉴스잼'을 통해 상철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앞서 변혜진과 상철은 만남을 가졌다 결별한 인물로 알려졌다. 변혜진은 상철과 사귀게 된 다음 날 상철의 여자친구라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며 상철이 총 3명의 여자 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나는 솔로 상철이 자신에 대해 폭로한 이들을 상대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상철 인스타그램 캡처
'나는 솔로' 상철이 자신에 대해 폭로한 이들을 상대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상철 인스타그램 캡처

다음은 16기 상철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16기 상철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나는 솔로'를 즐겁게 시청하셨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는 솔로' 제작진 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어서, 여러 날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 불미스러운 사태를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 마리막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저는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이라는 죄목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합니다.

최근 16기 영숙, 영철, 돌싱글즈 변혜진 씨는 인터뷰, SNS 등을 통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는 형법상 아주 무거운 죄입니다. 저는 끝까지 이들을 엄벌에 처하여 사람으로서 해도 되는 행위와, 그렇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 이들에게 명백히 알려줄 생각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저의 이런 결정이 시청자 여러분들과 나는 솔로 제작진들에게 큰 누를 끼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그래서 자책감이 들어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이 사태를 방치하는 것 또한 이 상황을 오히려 조장하는 것이 될 수 있기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으로 고소장 제출 사실을 알립니다.

감사합니다. 16기 상철 드림.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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