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樂-STAR'의 타이틀곡 '락(樂)'으로 25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90위를 기록했다. /JYP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90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에 진입한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의 타이틀곡 '락(樂)'으로 25일 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90위를 기록했다. 앞서 앨범 '樂-STAR'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4개 앨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또 하나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K팝 보이그룹이 핫 100에 진입한 건 방탄소년단 외에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4세대 보이그룹으로는 최초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이 그랬던 것처럼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진입하면서 글로벌 팝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빌보드 핫 100은 피지컬 싱글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 수 등을 합산하여 순위을 매기며 글로벌 음악 시장 대중성 확보의 지표로 평가받는다. '락 (樂)'은 11월 10일~16일 집계 기간 기준 610만 미국 스트리밍과 3000 다운로드 등을 기록했다.

지난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출격해 6만여 관중을 열광시킨 스트레이 키즈는 '락(樂)'으로 유럽에서도 자체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11월 17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4위에 올랐다.

지난 9월 열린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첫 출연해 베스트 K팝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은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열린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도 첫 출연해 퍼포먼스를 펼쳤고 정규 3집 '★★★★★(5-STAR)'로 톱 K팝 앨범 부문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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