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음악의 신' 세븐틴, 범접할 수 없는 팀워크로 들어 올린 '대상'
입력: 2023.11.20 00:00 / 수정: 2023.11.20 00:00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대상
"올해 첫 시상식에서 좋은 상과 기운 받아"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으로 기록 행진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10월 10일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븐틴은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와 함께 대상의 영광을 누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배정한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이 10월 10일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븐틴은 이날 올해의 아티스트와 함께 대상의 영광을 누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데뷔 9년 차에 접어든 그룹 세븐틴(Seventeen)의 성장에는 한계가 없고, 13명의 멤버들이 함께 써 내려가는 K-POP의 새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이에 힘입어 세븐틴은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첫 대상을 들어 올리며 최정상에 올랐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함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대상을 품에 안은 세븐틴은 캐럿(팬덤명)을 비롯한 수많은 K-POP 팬들과 함께 앙코르 무대를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의 한 페이지를 완성했다. 시상식이 끝난 직후 <더팩트> 취재진과 만난 세븐틴은 무대 위에서 못다 한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다.

세븐틴은 FML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후, 손오공으로 이어지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냈다. /이동률 기자
세븐틴은 'FML'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후, '손오공'으로 이어지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빛냈다. /이동률 기자

먼저 조슈아는 "<더팩트>에서 저희를 불러주실 때마다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캐럿들에게도 대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를 들은 호시는 "정말 캐럿 분들이 만들어 주신 상"이라고 팬들을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민규는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가 올해 첫 번째 시상식인데 좋은 상과 함께 좋은 기운을 받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캐럿들 사랑한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다만 아쉬운 건 팀의 총괄리더 에스쿱스가 부상으로 인해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에 조슈아는 "에스쿱스가 실시간으로 대상 수상을 봤고 너무 좋아했다. 빨리 함께 무대를 서고 싶다고 했다"고, 원우는 "되게 자랑스럽다고 했다"고 에스쿱스의 마음을 대신 전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올 한해 세븐틴은 그 어떤 수식어로도 모든 걸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세븐틴은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앨범 판매량 총 1104만 3265장을 기록하며 단 9개월 만에 국내 앨범 판매량 1000만 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그중에서 4월 발매된 10번째 미니앨범 'FML(에프엠엘)'은 627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K-POP 단일 앨범이 됐다.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대상을 수상한 세븐틴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팀워크를 꾸준한 성장의 비결로 꼽았다. /장윤석 인턴기자, 서예원 인턴기자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서 대상을 수상한 세븐틴은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팀워크"를 꾸준한 성장의 비결로 꼽았다. /장윤석 인턴기자, 서예원 인턴기자

2015년 5월 데뷔한 세븐틴은 '자체 제작돌'로 입지를 탄탄히 굳히면서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고, 매 앨범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유일무이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뻗어나가며 K-POP 최정상에 오른 세븐틴은 이 같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비결로 '팀워크'와 '무대를 향한 진심'을 꼽았다.

디노는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팀워크인 것 같다. 멤버들끼리 주기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니까 서로를 너무 잘 안다"며 "그렇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이어 호시는 "무엇보다 저희가 무대에 진심이라서, 계속 멋진 무대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마음을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븐틴은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첫 참석해 '올해의 아티스트'와 '월드와이드 아이콘'을 받았고, '2021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베스트 퍼포머'를 수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만 전 세계 K-POP 팬들과 축제를 즐겼던 세븐틴은 2년 만에 다시 '더팩트 뮤직 어워즈'를 찾아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오롯이 느끼며 '대면의 맛'을 제대로 봤다. 이날 세븐틴은 'FML'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 후, '손오공'으로 이어지는 강렬하고 압도적인 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세븐틴은 10월 23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세븐틴은 10월 23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정한 기자

이렇게 세븐틴은 올해 열린 첫 시상식인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와 함께 대상을 거머 쥐었다. 민규의 말처럼, 이날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간 세븐틴은 이에 힘입어 대체 불가한 행보를 이어가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세븐틴은 10월 23일 발매한 11번째 미니 앨범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해븐)'으로 또 한번 K-POP에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SEVENTEENTH HEAVEN'이 초동 509만 1887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세븐틴은 K-POP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 장을 넘긴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컴백과 함께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세븐틴은 타이틀곡 '음악의 신'으로 올해 K-POP 남성 그룹 최초로 멜론 TOP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 그동안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나가며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담은 세븐틴은 앨범 명처럼 캐럿들과 함께 축제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올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며 더 힘찬 내년을 그리고 있는 승관은 "아직 연말을 결산하기 이른 시기처럼 느껴지는데, 컴백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2023년을 잘 끝내고 싶다. 11번째 미니 앨범 활동을 통해 '손오공'과 다른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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