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ITZY(있지) 리아가 건강 회복 집중에 전념하기 위해 새 앨범 제작에도 불참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그룹 있지(ITZY) 멤버 리아가 새 앨범 제작 및 월드투어 일정에도 불참한다.

리아는 17일 공식 SNS를 통해 "보고 싶은 믿지(있지 팬덤명)"라며 손편지를 남겼다. 이를 통해 리아는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이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쉬워할 팬들의 마음도 챙겼다. 리아는 "내 솔로 트랙 'Blossom(블러썸)'을 리릭비디오와 함께 공개한다.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 진심을 담은 곡"이라고 전했다.

자신의 현재 상태를 언급하기도 했다. 리아는 "나는 내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며 "함께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믿지들이 준 응원에 보답할 만큼 건강해져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리아는 "항상 믿고 기다려 줘서 고맙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9월 리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리아가 최근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리아는 당분간 더 치료와 회복에 집중한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 새 앨범 활동에도 불참한다. 리아 복귀 전까지 있지는 예지 류진 채령 유나 4인조로 활동할 계획이다.

다음은 리아 손편지 전문이다.

보고 싶은 믿지. 안녕하세요 리아입니다.

걱정하실 팬분들에게 손 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합니다.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이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아쉬워할 팬분들을 위해서 제 솔로 트랙 'Blossom'을 리릭비디오와 함께 공개합니다.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의 진심을 담은 곡입니다.

우리 믿지들은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 믿지들이 준 응원에 보답할 만큼 건강해져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할게요!

항상 믿고 기다려 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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