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죽습니다'가 대본 리딩을 통해 서인국을 필두로 만들어갈 싱크로율을 높였다. /티빙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서인국과 박소담을 비롯해 이재욱 고윤정까지 '이재, 곧 죽습니다'가 막강한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티빙 제작진은 17일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각본·연출 하병훈)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하병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이재욱 고윤정 유인수 등 드라마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총출동한 현장이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서인국과 박소담을 필두로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이 출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다.

서인국은 스스로 삶을 포기했으나 또다시 12번의 생을 살게 된 최이재 캐릭터의 격변하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완성해 나갔다. 박소담은 서늘한 톤으로 신도, 악마도 아닌 초월적 존재 죽음의 카리스마 넘치는 어조를 그대로 살렸다. 두 배우의 치밀한 티키타카는 극 중 죽음의 은신처에서 이뤄지는 최이재와 죽음의 대화를 실제로 듣는 것 같은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12월 15일 공개된다. /티빙

최이재와 함께 할 시크릿 캐스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김지훈은 원작 웹툰에는 없는 박태우 역으로 대본리딩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이지수 역의 고윤정은 차분한 저음으로 대사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재욱은 귀에 꽂히는 발성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장악했고 유인수는 속삭임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시크릿 캐스트들은 서인국과 말투, 호흡 등을 비슷하게 맞춰 마치 한 사람이 연기하고 있는 듯한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리딩 만으로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만들어 갈 '이재, 곧 죽습니다'가 어떻게 탄생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작품 속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다른 모습이지만 같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주된 과제라고 생각해 리딩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맞춰가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12월 15일 티빙에서 공개되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국 이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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