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와 팝스타 베키G의 협업 곡 'Amigos'가 17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필굿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비비(BIBI)가 세계적인 팝스타 베키 지(Becky G)와 협업했다.

비비와 베키G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Amigos(아미고스)'가 17일 오후 2시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베키G는 라틴 팝계를 대표하는 젊은 여성 아티스트다. K팝 스타와 세계적인 라틴 아티스트의 매력적인 협업인 만큼 이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Amigos'는 비비와 베키G의 거부할 수 없는 보컬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재치 있으면서도 도발적인 스타일에 리드미컬한 비트가 돋보인다.

비비는 베키G와의 협업에 대해 "처음 베키G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에 빠질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노래가 더 빛날 수 있을까 고민했고 평소 스타일과 다르게 변화를 줬다. 저희 둘 음색의 아름다운 조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베키G는 "제가 컬래버레이션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며 "비비와 함께한 이 곡은 문화의 결합이자 국경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증명한다. 무척 기대가 된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비비는 글로벌 싱글 'The Weekend(더 위크엔드)'가 29위를 차지하며 미국 톱40 라디오 차트에 진입한 최초의 한국 여성 솔로 알앤비 아티스트에 등극한 바 있다. 또 정규 앨범 'Lowlife Princess-Noir(로우라이프 프린세스-누아르)'는 美 타임지 선정 '올해의 베스트 K팝 앨범'에 꼽히는 등 호평을 받았다.

비비는 파격적인 스타일링과 색이 분명한 음악 그리고 영화 드라마 예능 광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이번 베키G와 협업 곡으로 글로벌 아티스트로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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