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배우 이유미와 옹성우가 강력한 설렘을 유발하고 있다. /JT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유미와 옹성우가 괴력만큼이나 강력한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극본 백미경, 연출 김정식·이경식) 제작진은 16일, 종영을 4회 앞두고 시청자들의 광대 미소를 유발한 강남순(이유미 분)과 강희식(옹성우 분)의 '설렘 모먼트'를 공개했다. 솔직해서 더 강력한 이들의 직진 고백이 눈길을 끈다.

먼저 강남순과 강희식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안식처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강희식은 소외된 약자를 위해 빛이 되고 싶다고 밝힌 강남순을 돕는다. 그러던 중 강남순의 돌직구 고백은 관계의 변화를 일으켰다.

강희식이 무심결에 뱉은 "너 볼 빨개지니까 예쁘다"라는 말에 강남순은 두근거림을 느꼈고 결국 속마음을 들키고 만다. 강남순은 강희식에게 "가긴 어딜 가. 그냥 나 사귀면 되지!"라고 고백을 날렸다.

'순식 커플'이라 불리는 이들의 첫 입맞춤도 화제다. 강희식은 세상 편하게 잠이 든 강남순을 바라보다 얼떨결에 입맞춤을 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하는 강남순과 강희식의 모습이 풋풋함을 더했다. 쑥스러운 마음에 배가 고프다며 화제를 바꾸는 강희식에게 강남순은 장난을 쳤고 강희식은 강남순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다.

마지막으로 강희식의 밀당 없는 직진 모드도 설렘 포인트다. 강희식은 류시오(변우석 분)가 '강남순 패밀리'를 해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강남순에게 당분간 자신의 집에서 지낼 것을 제안했다.

소파에서 잠든 강희식을 발견한 강남순은 그를 안아들고 침실로 향했다. 잠이 깬 강희식은 강남순을 붙잡고 "지금부터 힘쓰지 마"라고 말하며 입을 맞춘다. 사랑하는 남자와 첫날밤을 보낼 것이라는 강남순의 비범한 각오에 당황했던 강희식 그리고 이들의 밀당 없는 직진이 설렘을 배로 전한다.

한편 강남순과 황금주(김정은 분) 강희식은 류시오와 본격적인 전면전을 시작했다. 두고 연구소에 수상함을 감지한 강남순과 마약 유통책 태리(한다희 분) 검거에 성공한 황금주와 강희식의 활약이 연달아 이어졌다. 그런가 하면 류시오의 반격이 예고돼 있어 어떤 맞대결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힘쎈여자 강남순' 13회는 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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