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 "우리도 모르는 관계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피프티 피프티 편에서 어트랙트 내부관계자 대역 의혹에 대해 "보호 차원이고 근로계약서와 명함을 확인하고 취재했다"고 밝혔다. /방송 캡처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피프티 피프티 편에 등장한 소속사 어트랙트 내부 관계자가 대역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BS가 "자막으로 표기했다"고 밝혔다.
SBS는 15일 "방송 전 '취재원의 신변 보호를 위해 대역 재연과 가명이 포함돼 있다'는 자막을 표기한다. 해당 인터뷰도 보호 차원에서 대역 배우를 사용했다. 취재원은 근로계약서와 명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피프티 피프티 편 후속 보도와 관련해서는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8월 19일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방송했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다뤘는데 어트랙트 관계자라고 밝힌 A씨는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가) 데뷔할 때까지 월말 평가에 한 번 온 적 없다" 등의 말을 했다.
그러나 이후 "내용이 편파적"이라는 시청자 지적이 잇따르며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1146건의 민원이 접수돼 방심위 최다 민원 접수 프로그램이 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추가 취재 후 후속 보도를 하겠다고 전한 가운데 피트피 피프티 멤버 중 키나가 홀로 소속사로 복귀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키나와 인터뷰를 진행했고 15일 그 내용을 전했다. 인터뷰에서 키나는 "우리도 모르는 사람이 내부 관계자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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