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권다미 이어 지드래곤 공개 지지
배우 김민준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자신의 처남 지드래곤을 공개적으로 응원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김민준이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이자 자신의 처남인 지드래곤을 지지했다.
김민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DRAGON Guardians Of Daisy(지드래곤 가디언즈 오브 데이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지드래곤의 팬들이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지드래곤이 설립한 패션 브랜드 로고와 상징인 데이지를 활용해 필터로 제작한 것이다.
김민준은 이 게시물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지드래곤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내비쳤다. 앞서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김민준의 아내인 권다미 역시 지난 10일 SNS에 심경글을 올리며 지드래곤을 응원한 바 있다.
권다미는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전신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는 글을 적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줄곧 "마약 투약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간이 마약 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드래곤이 제모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그의 법률대리인은 "지드래곤은 감정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긴 모발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최근 약 1년 5개월 동안 권지용은 염색 및 탈색을 진행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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