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둔 스타들, 학업 vs 본업…예비 '24학번 아이돌' 누구?[TF프리즘]
입력: 2023.11.15 00:00 / 수정: 2023.11.15 00:00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이제는 좋은 학벌보다 개인의 역량 중시"

그룹 케플러 멤버 강예서, 로켓펀치 멤버 다현, 위클리 멤버 조아(왼쪽부터)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임한다. /각 소속사
그룹 케플러 멤버 강예서, 로켓펀치 멤버 다현, 위클리 멤버 조아(왼쪽부터)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임한다. /각 소속사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연예인에게도 대학 입시는 중요한 관문 중 하나다. 좋은 학벌을 택할 것인지 본업에 전념할 것인지에 대해 스타들의 선택이 갈리고 있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막내 강예서는 올해 수능에 임한다. 강예서는 현재 리라아트고등학교 영상음악콘텐츠과에 재학 중이며 추후 연기 혹은 음악 전공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클리(이수진 먼데이 지한 박소은 조아 이재희)의 멤버 조아도 올해 수능에 응시한다. 현재 압구정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조아는 앞서 SNS에 수능 특강 영어 문제집을 푸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수험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의 막내 다현도 올해 수능을 치른다. 다현은 서현중학교에 다니다 중퇴 후 검정고시를 치렀다. 검정고시 합격 후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에 입학해 재학 중이다.

그 외에도 트리플에스(tripleS)의 이지우 공유빈, Mnet 예능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 6(쇼 미더 머니6)' 출신 래퍼 조우찬이 수능에 임한다.

그룹 엔믹스 멤버 지우, 트레저 멤버 소정환, 빌리 멤버 시윤(왼쪽부터)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미응시한다. /각 소속사
그룹 엔믹스 멤버 지우, 트레저 멤버 소정환, 빌리 멤버 시윤(왼쪽부터)이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미응시한다. /각 소속사

학벌보다 본업을 택하며 수능을 포기한 이들도 적지 않다. 엔믹스(NMIXX)의 지우, 트레저(TREASURE) 소정환, 빌리(Billlie) 시윤 등이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의 멤버 지우는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지만 올해 수능을 포기했다. 현재 엔믹스 활동에 더 집중하고자 하는 의지다. 지난해에도 엔믹스 멤버 설윤과 배이도 수능을 포기하고 활동에 전념한 바 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의 멤버 시윤 또한 올해 수능에 임하지 않는다. 시윤은 현재 빌리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고 있지 않다.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멤버 소정환도 올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소정환은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에 재학 중이지만 미응시 결정을 내렸다.

이 외에도 싸이커스(xikers) 정훈 세은 헌터 유준 예찬,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등이 수능에 미응시한다.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왼쪽)과 리즈가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미응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왼쪽)과 리즈가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미응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최근에는 대학 진학보다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과 리즈가 수능을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원영은 최근 당장 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가수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는 결정을 내렸다. 리즈도 청담고등학교 중퇴 후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지만 아이브 활동을 선택했다. 대학 타이틀을 갖는 것보다 지금의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이 외에도 가수 보아 아이유 수지 이하이,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멤버 조이 등이 수능을 보지 않았다. 보아는 "대학에 가지 못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대신 그만큼 커리어가 쌓였다"며 "가수 생활에 대학 간판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학교는 가기 싫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처럼 좋은 학벌이라는 이미지보다 연예인으로서 커리어를 쌓는데 집중하는 스타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더팩트>에 "학벌과 상관없이 팬층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좋은 학벌보다 개인의 역량이 조금 더 중시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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