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 만에 부활한 '개콘'…"긴 방학 마치고 돌아와"
입력: 2023.11.13 08:26 / 수정: 2023.11.13 08:26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만에 부활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3년 반만에 부활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개그콘서트'가 3년 반 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섰다.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은 12일 1051회로 새 출발했다. '개콘'은 1999년 방송을 시작해 일요일 밤을 책임진 간판 개그 프로그램이었지만 2020년 5월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며 무기한 휴식을 알렸다.

이후 이날 다시 부활한 '개콘'은 시그니처 코너 '봉숭아 학당'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금쪽 유치원' '니퉁의 인간극장' '진상 조련사' '숏폼 플레이' '형이야' '대한결혼만세' 등 다양한 코너들을 선보였다.

김원효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개콘' 전성기를 이끈 선배 코미디언과 열정 넘치는 신인 코미디언들이 대거 등장해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봉숭아학당 선생님으로 등장한 김원효는 "3년 만에 긴 방학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인사했다. 이수경 오민우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고 싶어하는 뮤지션으로 변신했으며 송준근은 "이번에 새 출발하려고 봉숭아학당에 입학한 올해 90세 김덕배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금쪽 유치원' 코너에는 유치원생으로 변신한 이수경과 홍현호의 모습이 담겼으며 '니퉁의 인간극장'에서는 필리핀 며느리 니퉁 김지영과 니퉁을 구박하는 시어머니 김영희의 '티키타카'가 그려졌다.

아울러 '소통왕 말자 할매'에선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제로베이스원은 김영희에게 진지하게 고민 상담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시작한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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