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학연, 4년 만의 빅스 컴백 불참…라이머·안현모 '이혼'[TF업앤다운(하)]
입력: 2023.11.11 00:00 / 수정: 2023.11.11 00:00

신화 전진 부친상…찰리박, 6일 별세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이 그룹의 리더가 팀 컴백 활동 불참 소식을 알렸습니다. 또한 소속사 대표 겸 래퍼와 방송인 부부는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장수 그룹 멤버의 아버지로 이름을 알린 가수는 세상을 떠났습니다. 11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룹 빅스의 리더 겸 배우 차학연이 그룹 컴백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그룹 빅스의 리더 겸 배우 차학연이 그룹 컴백 활동 불참 소식을 전했다. /더팩트 DB

▼ 차학연, 배우로 '열일'→빅스 컴백은 불참

빅스(VIXX)의 리더 겸 배우 차학연(엔)이 그룹 컴백 활동 불참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차학연은 지난 5일 빅스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오랜 시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했지만, 결국 이번 활동에 빅스의 리더 엔으로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차학연은 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기대감이 컸을 팬분들께 또 한 번 실망감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여전히 저를 빅스의 맏형으로 인정해 주고 함께 고민해 주는 택운과 재환, 혁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차학연은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할 수 없지만 새롭게 쓰일 빅스와 별빛(팬덤명)의 추억이 예쁘게 기록되길 바라며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며 "제 뿌리가 빅스라는 것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12년 데뷔한 빅스는 2019년부터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 홍빈이 라이브 방송 중 물의를 일으키며 2020년 그룹을 탈퇴했고, 라비는 4월 병역 비리로 팀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6인조에서 4인조로 재편되는 아픔을 겪은 빅스는 오는 2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CONTINUUM(컨티늄)'으로 돌아오는데요. 이는 2019년 발매된 싱글 앨범 'PARALLEL(페러렐)' 이후 4년 2개월 만의 신보로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하지만 차학연은 2018년 발매된 세 번째 정규 앨범 'EAU DE VIXX(오 드 빅스)'를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번 신보 활동도 불참하게 됐는데요. 이 가운데 그는 올해 MBC '조선변호사'에서 판윤 유지선으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겼고, tvN '무인도의 디바'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에 팬들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반면, 빅스의 리더임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컴백 활동에는 불참하는 차학연을 향해 실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라이머(왼쪽)와 안현보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더팩트 DB
라이머(왼쪽)와 안현보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더팩트 DB

▼ 라이머·안현모, 결혼 6년 만에 이혼 "서로의 길 응원"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대표이자 래퍼 겸 프로듀서 라이머와 방송인 안현모가 결혼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브랜뉴뮤직은 지난 6일 "라이머가 최근 안현모와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는 사이로 좋게 끝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구체적인 이유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tvN '다함께 차차차'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라이머와 안현모이기에 대중은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화 전진(왼쪽)의 아버지이자 가수 찰리박이 세상을 떠났다. /더팩트 DB, 네이버 프로필
신화 전진(왼쪽)의 아버지이자 가수 찰리박이 세상을 떠났다. /더팩트 DB, 네이버 프로필

▼ '신화 전진 父' 찰리박, 6일 별세…향년 68세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이자 가수 찰리박(본명 박영철)이 별세했습니다. 향년 68세.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 관계자는 7일 <더팩트>에 "전진의 부친 찰리박이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안양메트로병원 장례식장 귀빈실에 마련됐고, 9일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전진은 아내 류이서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955년생인 찰리박은 생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했고, 2005년 '카사노바 사랑'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또한 그는 2007년 KBS 드라마 '사랑해도 괜찮아'에 출연하며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찰리박은 2020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당시 그는 2017년부터 뇌졸중을 앓고, 반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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