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가수 아뽀키, 다양한 활동 시도…"우주 최강 도전"(종합)
입력: 2023.11.10 15:34 / 수정: 2023.11.10 15:34

아뽀키 첫 번째 정규 앨범 'Earth Space Time' 10일 오후 6시 발매

버추얼 가수 아뽀키(APOKI)가 10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Earth Space Time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버추얼 가수 아뽀키(APOKI)가 10일 오후 온라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 앨범 'Earth Space Time'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버추얼 가수 아뽀키(APOKI)가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도전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아뽀키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다양한 활동에 도전할 예정이다.

아뽀키는 10일 오후 2시 온라인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어스 스페이스 타임)'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아뽀키는 "버추얼 아티스트로서 활동했던 여정을 꾹꾹 눌러 담았다"고 소개했다.

아뽀키는 2019년부터 유튜브에서 활동을 시작하다 2021년 2월 첫 싱글앨범 'Get It Out(겟 잇 아웃)'으로 정식 데뷔한 '국내 최초' 버추얼 케이팝 아티스트다.

아뽀키를 시작으로 국내에는 다양한 버추얼 아티스트가 탄생했다. 다른 버추얼 아티스트와 차이점에 대해서 아뽀키는 "음악성이 진지하고 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다르다는 게 차별점이다"며 "뮤직비디오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아트워크가 차별화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우주에서 온 토끼라는 아뽀키 콘셉트에 맞게 우주에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아뽀키는 "공간이 제한돼 있지 않은 게 버추얼 가수로서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도 우주에서 쇼케이스를 할 수 있는 게 아닐까"라고 답했다.

버추얼 가수 아뽀키가 10일 오후 2시 온라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언젠가는 실물로 콘서트를 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버추얼 가수 아뽀키가 10일 오후 2시 온라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규앨범 'Earth Space Time'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언젠가는 실물로 콘서트를 하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펀인터렉티브

이번 앨범에는 데뷔곡 'GET IT OUT(겟 잇 아웃)'부터 지난 9월에 발매한 'Space(스페이스)' 등 9개 싱글 곡 외에도 신곡 'Hashtaggg(해시태그)'와 '후유노사쿠라(冬の桜)(feat. Kotaro Oshio)'까지 총 11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Space'는 신스팝의 황금기를 새롭게 재현한 뉴트로 신스팝 장르이며, 더블 타이틀곡인 'Hashtaggg'는 엠비언트 팝과 인디 팝이 결합된 트렌디한 곡이다. 이전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아뽀키의 시크하고 고혹적인 목소리가 담겼다.

아뽀키는 '국내 최초' 버추얼 케이팝 가수로서 이번 앨범 활동 계획이 남다르다. 아뽀키는 "실시간으로 라이브도 할 예정이고 많은 다양한 버전의 곡들을 들려드릴 계획이다"라며 "언젠가는 실물로 콘서트를 하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 이뤄낼 수 있는 꿈이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아뽀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우주 최강 버추얼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아뽀키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 앨범 'Earth Space Time'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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