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최종회 16일 오후 9시 방송
9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11회에서 마지막 사형 투표가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배우 박성웅이 복수에 성공하며 마지막 사형 투표가 시작됐다.
9일 방송된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각본 조윤영, 연출 박신우)에서는 권석주(박성웅 분)와 김지훈(서영주 분) 두 개탈의 도주 및 위기와 스스로 사형투표 대상자가 된 권석주의 자살 시도, 이 모든 것을 막으려는 경찰 김무찬(박해진 분)과 주현(임지연 분)의 '처절한 사투'가 펼쳐졌다.
이날 김무찬은 권석주 눈앞에서 이민수(김권 분)를 살려냈다. 권석주 입장에서는 8년 전 자기 딸을 죽인 살인마에 대한 최후의 복수이자 자신이 설계한 '국민사형투표'의 클라이맥스가 무너진 셈이다. 그렇게 권석주는 김무찬에게 체포됐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최진수(신정근 분)와 이민수가 탑승한 자동차가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한 것. 교통사고로 난장판이 된 가운데 권석주는 이민수가 탄 차 앞으로 갔다. 이민수는 자동차가 불에 타고 있는 상황에서도 권석주에게 8년 전 권석주 딸 사망 당시의 이야기를 하며 도발했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 권석주는 결국 이민수를 죽여 복수를 완성하고 탈주에 성공한다.
다시 한번 시작된 '국민사형투표'. 마지막 투표 대상자는 바로 권석주였다. 권석주는 자신의 죄를 밝히고 스스로 목숨을 끊을 준비를 한다. 그리고 김무찬은 직감적으로 권석주가 자살하려는 것을 알았다. 결국 권석주의 은신처에 들어간 김무찬. 권석주는 김무찬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고 김무찬은 권석주의 죽음을 막기 위해 뛰어들었다.
그리고 화면은 김무찬과 주현을 비롯한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본부의 과거 왁자지껄한 회식 현장으로 바뀌었다. 경찰들의 즐거웠던 한때를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권석주가 이대로 사망할 것인지, 경찰은 '국민사형투표'를 멈추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사형투표' 최종회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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