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또다른 변신…12월 9일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배우 이영애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천재 마에스트라가 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 제작진은 7일 차세음 역을 맡은 이영애의 스틸을 공개했다. 세련된 비주얼과 넘치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이영의 색다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은 차세음 역에 오롯이 이입된 이영애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담고 있다.
먼저 세련된 외모와 여유를 잃지 않는 당당한 자태에 이목이 집중된다. '완벽한 여성 리더'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부드러운 미소 속에는 또렷한 자기 확신이 느껴진다. 음악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작품 해석에 몰두하는 순간은 고뇌하는 예술가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포디움 위 지휘봉을 쥔 차세음의 모습은 유난히 반짝인다. 긴 음악 여정을 시작하기 전, 전열을 가다듬듯 형형하게 빛나는 눈빛에선 수많은 연주자들을 아우르는 장악력을 느낄 수 있다.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영애를 비롯해 배우 이무생 김영재 황보름별이 출연을 확정했다.
극 중 차세음 캐릭터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다. 과감하고 열정적이며 때로는 파격적인 행보도 주저 없이 행할 줄 아는 쇼업의 귀재로 불린다.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대비되는 섬세한 곡 해석으로 스타일에는 호불호가 있어도 실력에는 이견이 없는 무대 위 지배자다.
세계 명문 오케스트라들을 뿌리친 채 차세음이 선택한 곳은 다름 아닌 한국의 삼류 오케스트라인 더 한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년 만에 한국행을 택한 세계적 명성의 지휘자 차세음의 결정은 클래식계를 발칵 뒤집을 만큼 놀라운 일이지만 그에게는 그럴만한 여러 이유와 사정이 있다.
이렇듯 흥미로운 서사를 지닌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낼 이영애의 변신이 더없이 기다려진다. 이에 마에스트라 차세음이라는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또 한 번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일 이영애의 묵직한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마에스트라'는 12월 9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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