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 서사 깊은 '청춘'과 세대 아우를 '청량'(종합)
입력: 2023.11.02 17:13 / 수정: 2023.11.02 17:13

3번째 싱글 'Feel me' 발매, 대열 전역 후 첫 컴백
"창문 열고 온몸으로 바람 맞는 느낌의 기분 좋은 곡"


골든차일드가 2일 3번째 싱글 Feel me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고 욕심을 부렸다. 골든차일드 특유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설렘 가득한 사랑과 아련함까지 다 있다고 소개했다. /울림엔터
골든차일드가 2일 3번째 싱글 'Feel me'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고 욕심을 부렸다. 골든차일드 특유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설렘 가득한 사랑과 아련함까지 다 있다"고 소개했다. /울림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서사가 깊어진 청춘의 이야기, 성숙한 청량으로 해방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2일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3번째 싱글 'Feel me(필 미)'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종합 비타민 같은 앨범"이라고 소개한 골든차일드는 수록곡 'Blind Love(블라인드 러브)'와 타이틀곡 'Feel me'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전했다.

"새로운 시도를 했고 욕심을 부렸다. 골든차일드 특유의 에너지 뿐만 아니라 설렘 가득한 사랑과 아련함까지 다 있다"는 'Feel me'는 골든차일드가 지난해 8월 발매한 6번째 미니 앨범 'AURA(아우라)' 이후 국내에서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싱글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리더 이대열이 함께 해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대열은 "전역 후 첫 컴백이다. 군대 생활을 하면서 무대가 그리웠다. 전역 후 골든차일드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고 군대에서 관리를 열심히 했다"며 "골든차일드는 개개인의 캐릭터가 강하고 10명이 모였을 때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 오랜만에 합류하고 그걸 더 느꼈다"고 말했다.

동현은 "재미있게 준비했고 완벽한 무대 보여드리겠다", 주찬은 "1년 3개월 동안 얼마나 갈고닦아왔는지 보여드리겠다", 지범은 "멋있게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장준은 "'Feel me'를 들으면서 골든차일드를 느끼시면 좋겠다", 보민은 "멤버들과 오랜만에 활동하는 거라 힘나고 기대된다. 긍정적인 기운 잘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Feel me'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이다. 행복한 만큼 아파했던 청춘의 아름다움과 서로에게 연결된 관계와 위로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현실 속 멤버들의 자전적 이미지를 투영해 진정성을 더했다. 음악과 퍼포먼스에서 질주하는 청년의 해방감이 느껴진다.

대열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인트로와 하이라이트가 매력적이다. 들으면서 몸을 흔들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고, 장준은 "창문을 열고 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느낌의 기분 좋은 곡"이라고 부연했다. 장준은 퍼포먼스에 대해 "포인트를 너무 잘 살렸다"며 "멤버들이 아직 신체와 관절이 건강해서 잘 출 수 있었다"고 짧고 재치 있게 말했다.

타이틀곡 Feel me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이다. 현실 속 멤버들의 자전적 이미지를 투영해 진정성을 더했다. /울림엔터
타이틀곡 'Feel me'는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성장해 온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포스트 그런지 록 장르의 곡이다. 현실 속 멤버들의 자전적 이미지를 투영해 진정성을 더했다. /울림엔터

골든차일드는 2017년 8월 데뷔 당시와 활동 초기 청량 콘셉트를 내세웠다. 이후 6년 여가 흘러 7년 차를 맞은 골든차일드는 좀 더 성숙한 청량함을 들려준다.

주찬은 "처음 팀을 만들 때 정체성이 청량감, 에너지 넘치는 소년들이었다. 청량이라고 하면 골든차일드가 떠오를 수 있게 트레이닝을 했고 장르에 공감하고 공유하려고 노력했다"며 "이후 여러 장르의 곡을 하면서 우리가 무대에서 가장 즐길 수 있는 건 청량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다세대를 아우르는 청량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외에도 몽환적인 신스 라인과 감성적인 펑크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업템포 장르의 댄스곡 'Blind Love(블라인드 러브)',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의 브리티시 팝 장르 서사곡 'Dear(디어)'까지 3곡이 수록됐다. 그간 다수의 곡에 참여했던 멤버 TAG는 'Dear'의 작사, 작곡, 편곡에 힘을 보탰다.

TAG는 "세상의 모든 어른을 위한 곡이다. 골든차일드를 어른으로 만들어준 소중한 분들일 수 있고 각자의 입장을 대변해서 가사를 쓴 곡이다. 소중한 분들을 생각하며 들으시면 좋을 거 같다. 편지를 쓸 때 'Dear'를 붙이는데 각자에게 소중한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사를 쓰고 제목을 정했다"고 소개했다.

골든차일드는 2일 오후 6시 3번째 싱글 'Feel me'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멤버들과 함께 성장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 준 글로벌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활발한 소통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1년 3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남다른 포부로 나왔다"며 "예전엔 어떤 성과를 얻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번엔 더 많은 곳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호흡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팬미팅, 콘서트 등을 많이 마련해서 전국 그리고 전 세계 골드니스(팬덤명)와 호흡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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